자유로운 이야기

할머니 장례식장에서 글 올립니다.

황 대장 2023. 11. 6. 21:18

 

신한국 황대장입니다. 오늘부로 다시 새로운 한주가 시작되었네요.

저는 지금 제 할머니 장례식장에서 글 올립니다. 어제 오후부터 할머니께서

많이 위독하시다는 연락 받았는데 결국 어제 저녁에 돌아가셨네요. 오늘 아침

일찍 할머니 장례식장에서 가족 친척들과 다같이 조문하고 추모예배도 갖고

입관식도 갖고 찾아온 추모객들 안내도 하고나서 지금에서야 글 올리네요.

 

저희 할머니께서는 작년부터 건강이 안좋아지시긴 했지만 그래도 말씀하는

것이나 의사소통에 불편이 전혀 없으셨고 올해 설날연휴나 그 이후 할머니와

만났을 때만 해도 많이 수척하시긴 하셨지만 그래도 말씀하는 것에는 불편이

없으셨는데 그 뒤로 상태가 많이 안좋아지시다가 어제 결국 돌아가셨다

하시네요. 이럴 줄 알았으면 살아계셨을 때 한번이라도 더 문병을 갔어야

했는데 후회가 드네요 ㅜㅜㅜㅜ

 

4년여 전에는 외할머니께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셨는데 이번에는

할머니께서도 세상을 떠나게 되었네요. 제가 어렸을 때 설날이나

추석명절때마다 할머니와 그동안 좋은 추억 기억들을 많이 쌓았었는데

하늘나라로 떠나셔서 이제는 더 볼 수가 없다고 하니 여러모로 안타까울

뿐입니다. 제 부모님과 다른 가족 친척분들도 다들 눈물들을 흘리셨고요...;;;

 

그럼 이만 글 마칩니다. 내일 새벽 일찍 할머니의 고향 전남 영암으로

할머니를 마지막으로 보내드릴 예정입니다. 저도 내일 따라가고 싶었지만

내일 일을 나가야 해서 따라가지는 못하게 되었네요. 마지막으로 할머니의

명복을 진심으로 빌며 부디 하늘나라에서는 부디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대한민국 황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