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 황대장입니다. 이번 주도 벌써 주말로 접어들었네요. 이제 10월 한달도
절반가량이나 지나갔다니 참 시간이 하루하루 빨리도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오늘 주말 오후에는 오랜만에 부평공원에 다녀와봤습니다. 마침 부평공원에서는
무슨 밴드 공연 리허설이 열리고 있었더군요. 그 외에도 공원으로 나들이를
온 사람들도 꽤 많았고요.
이곳 부평공원은 걷기 편한 산책로에 앉아서 쉴 곳도 많고 또 분수대와 광장,
운동시설 등 가볍게 나들이 오기 딱 좋은 곳이더군요. 부평공원을 다 둘러본
다음에는 부평 캠프마켓 부지 앞에 깔려있는 철길을 따라 걸은 뒤에 부평역
가는 버스를 타고 부평역 광장에 마련되어있는 고 백남기씨 추모 분향소에
가서 추모글도 올렸습니다.
그건 그렇고 오늘 부평공원 둘러보면서 여기저기 풍경들을 담다가 참 어이없는
일을 겪었습니다. 부평공원 풍경을 사진으로 담는데 안경 끼고 밤색 잠바를
입은 어떤 사람이 저에게 와가지고 왜 사진을 찍냐면서 뭐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전 블로그에 올릴 공원 풍경들을 찍고 있는 거라고 하니까 사진
보여달라고 한 뒤에 자기 사진 찍혀있는 거 삭제하고는 풍경만 찍지 왜 사람을
찍냐면서 계속해서 뭐라고 난리더군요. 아니 주말에 공원 풍경 찍으면서
사람들 나와있는 걸 아예 안나올 수는 없는 일이고 자기 찍힌 사진 정중하게
삭제요청을 하면 저도 당연히 삭제를 할텐데 이걸 두고 막말을 하고 앉았는
꼴을 보니 참 기도 안차더군요.
그동안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사진 촬영하면서 가끔씩 사진을 왜 찍냐는
이야기는 들어봤지만 블로그에 올린 풍경들을 촬영하는 거라고 이야기를
하면 다들 알았다며 잘 넘어갔고 사진 찍힌 사람들이 정중하게 자기들
사진 찍힌 거 지워달라고 요청을 하면 흔쾌하게 그랬었는데 이번에 난리친
사람은 저를 마치 범죄자라라도 되는 양 몰아가며 막말을 일삼으니 정말
어이가 없고 화가 나더군요.
그래도 주말에 싸우기 싫어서 참았더니 그 인간은 한참이나 막말을 지껄이고
나서는 다음부터는 풍경만 찍지 사람 찍지 말라며 협박을 하고 지 갈길 가고
앉았더군요. 가는 그 인간 모습을 보니 가족들과 같이 나온 모양인데 가족들과
같이 나와서 저게 도대체가 뭐하자는 짓거리인지 참 어이가 없었더군요. 뭐
어쩌겠습니까? 그런 한심한 작자들하고 괜히 입씨름해봤자 저만 손해이니
참을 수밖에요.
어쨌거나 제 글 마칩니다. 다들 이번 주말과 휴일도 활기차게 보내세요.
대한민국 황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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