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이야기

오늘 다녀왔던 SOK속편한내과의원과 집앞 셀프빨래방에서 겪었던 어이없던 일

황 대장 2024. 1. 25. 22:05

 

신한국 황대장입니다. 이제 올해 1월도 1주일도 채 남지 않았네요.
오늘 아침에는 부천역 근처에 있는 속편한 내과의원에 다녀왔습니다.
몇년 전부터 먹던 약들이 다 떨어져가서 내과의원에 오랜만에 들러서
약도 타가고 지난번에 피검사 받은 것도 확인하려고요. 다행히 피검사

결과 아주 좋게 나와서 다행이긴 하네요.

허나 나이가 들다보니 그동안 아프지 않았던 곳들이 여기저기 아프고
통증이 심해지고 있네요. 때문에 병원 진료비와 약값들만 해도 부담되는
수준이고요. 역시 나이들어서는 건강이 최고인가 봅니다 ㅠㅠㅠㅠ

 

 

그건 그렇고 제 집앞에 셀프빨래방에서 오늘 참 어처구니없는 일을
겪었네요. 작년부터 제가 살고 있는 오피스텔 1층에서 셀프빨래방이
들어섰는데 셀프빨래방 이용하는 사람들이 아주 많아서 장사가
잘 되는 곳이죠. 저도 가끔씩 집안 세탁기로는 할 수 없는 이불빨래
같은 건 이곳 셀프빨래방을 이용하고요. 한번 이용할때마다 1만원
들어가긴 하지만 그래도 빨래에 건조까지 잘 되어서 만족하고 있었죠.

헌데 오늘 점심먹고나서 제 집에서 어제 사온 감기약을 찾기 위해
오피스텔 안으로 들어가던 중에 셀프빨래방에 와서 물한잔 하고
빨래방에서 마련한 사탕도 하나 먹으려고 했는데 빨래방 주인이라는
양반이 갑자기 저에게 내가 빨래방 주인인데 사탕은 빨래방 이용하는 
사람들만 가져가는 것이라고 막 뭐라고 하더라고요.

아무래도 사탕을 놓아두면 누가 다 가져가는 경우가 생기고 그러면

정작 빨래방 이용하는 사람들이 못먹으니까 그런 식으로 말한 것 같은데
원래 빨래방 사탕 놔두는 자리에 분명히 1인당 1,2개씩만 가져가라고 
써붙어있었고 빨래방 이용 안하면 가져가지 말라는 이야기는 하나도 
없었는데 갑자기 저런 소리 들으니 황당하더라고요. 

제가 매일같이 빨래방에 와서 사탕 가져간것도 아니고 가끔씩 들러 
1,2개 정도만 먹거나 가져간것 뿐인데 절 마치 상습적으로 사탕 가져간
도둑에 거지취급을 하니까 정말 어처구니가 없고요.

물론 오늘 빨래방 이용을 안하면서 사탕을 먹으려한 제 잘못도 있으니까
알겠다고 하고 집으로 가려는데 빨래방 주인이라는 양반이 제 뒤에
대놓고 다시는 오지 말라며 사탕 먹지 말라며 또 빈정대듯이 헛소리
하더라고요. 아주 대놓고 사람 거지취급을 하는 꼴에 열받아가지고
돌아서서 한소리 하려다가 직장에 복귀해야 해서 참고 그냥 집에
올라가서 감기약 가지고 직장에 복귀했습니다.

작년에 제 오피스텔 1층에 셀프빨래방 생겼을 때 참 반가웠었는데
오늘 빨래방 주인이라는 양반한테 이따구 소리를 듣고 나니 정말
어처구니가 없고 그까짓 사탕이야 다시는 안먹으면 그만이지만
그 주인이라는 양반 하는 꼴이 무례한 수준을 넘어서서 아주 기본
자체가 안되었다는 말을 안할 수가 없네요.

하여간 앞으로 그 빨래방 이용할 일은 절대 없을 겁니다.
대놓고 사람을 도둑 거지취급을 하고 빈정대듯이 개무시하는데
차라리 먼 곳 빨래방을 갔으면 갔지 그 빨래방 다시는 가고 싶지
않네요. 그 빨래방 주인양반도 저에게 다시는 오지 말라고 대놓고 
이야기했으니 소원대로 해줄 수밖에요.

그럼 전 이만 글 마칩니다. 다들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세요^^

대한민국 황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