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택트업계 '남성고객'을 공략하라

 

콘택트업계 '남성고객'을 공략하라

기사입력 : 2013-05-09 이지연 기자

그간 여성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콘택트렌즈 업계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콘택트렌즈를 찾는 남성고객의 수가 늘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을 대변하듯 콘택트렌즈 제조업체들은 남성 모델을 기용해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 또 각 안경원에서는 남성고객 상담시 필요한 브로슈어 제작도 한창이다.

안경사들은 매장 방문고객에게 콘택트렌즈의 사용목적과 그간 착용하면서 불편했던 점을 해소해 주는 제품을 제안, 눈 건강을 위한 올바른 착용법을 설명하고 있다.

㈜한국존슨앤드존슨 비젼케어(대표 정병헌)는 배우 송중기를 모델로 기용, 원데이 아큐브 브랜드를 홍보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온라인상에서 '초롱초롱 눈이 예쁜 연예인 1위'로 뽑히기도 한 송중기를 통해 최근 증가하고 있는 남성 렌즈 착용자에 적극적으로 다가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덧붙여 "모바일 소통 채널을 통해 렌즈에 대한 니즈가 높은 젊은 소비자들과 적극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해간다는 전략"이며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통해 렌즈 착용에 관한 올바른 정보 제공 및 다양한 이벤트 소식을 알려 신규 착용자를 늘려가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중기는 원데이 아큐브 투명렌즈 모델로 활동하며, 건강하고 자신감 있는 눈빛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바슈롬코리아(대표이사 김형준)는 가수 로이킴을 바슈롬의 '소프렌 데일리' 모델로 발탁했다.

바슈롬코리아 관계자는 "로이킴이 도시적이면서도 편안하고, 지적이면서도 소년처럼 풋풋한 이미지를 가진 매력적인 모델"이라며 "10~20대의 젊은층을 타깃으로 하는 일회용 렌즈 '소프렌 데일리'의 모델로 적격"이라고 모델 발탁의 이유를 밝혔다.

바슈롬 '소프렌 데일리'는 컴포트 모이스트 기술로 장시간의 촉촉함을 유지하며 선명한 시야 확보가 가능한 일회용 렌즈이다.

특히 젊은 현대인들의 필수품인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등 디지털 기기에 지친 눈의 피로감을 줄여줘 하루 종일 편안한 렌즈 착용감을 제공한다.

(주)다비치안경체인(대표이사 김인규)은 아이북(전자 카탈로그)에 '콘택트렌즈 피팅툴 프로그램'을 접목, 고객별 정확한 맞춤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콘택트렌즈 피팅툴'은 콘택트렌즈에 관한 전반적인 피팅 방법과 눈 상태에 따른 렌즈 선택 매뉴얼이 개발돼 효율적이며 정확한 피팅이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즉 전문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콘택트렌즈 판매를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더불어 각 매장에서는 샘플렌즈를 통해 고객에게 정확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주)이노티안경체인(대표이사 채경영)은 고객에게 정확한 정보 제공을 위해 제작한 '이노티 서클렌즈 카탈로그'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 전자북은 현재 100여개 서클렌즈 상품에 대해 전문 촬영모델을 섭외, 촬영이 진행된 것으로 기존의 이노북(웹 판매가이드) 안에 별도의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체인 관계자는 "고객이 직접 터치하면서 상품에 대한 정보검색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상담시 정확한 상품정보를 제공해 판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고안됐다"고 설명했다.

bluebihong@fneyefocus.com 이지연기자

 

http://www.fneyefocus.com/article?arcid=201305130200001790004943&cdate=2013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