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이야기

인천 영종도 백운산 산행(부천상동-영종역-용궁사-기원정-헬기장-백운산정상-평강정-운서역)(2023년 3월 19일)

황 대장 2023. 3. 19. 21:14

 

신한국 황대장입니다. 이번 주말 휴일도 벌써 다 지나갔네요. 
오늘 휴일에는 인천 영종도에 있는 백운산으로 산행을 다녀왔습니다. 영종도에는 많이 가봤지만
백운산 산행은 오늘이 처음이네요. 부천상동 부모님 집을 나서자마자 매화꽃이 아주 아름답게
피어 있어서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ㅎㅎㅎ

상동역으로 지하철을 타고 부평구청역에서 내려 다시 계양역까지 지하철을 타고 공항철도로
다시 갈아타서 영종역까지 도착한 뒤에 버스로 용궁사입구까지 가는 먼 길이었네요. 용궁사입구에
도착하자마자 용궁사 쪽으로 시작해서 백운산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용궁사까지 가는 길은
차들이 다니는 곳이라서인지 포장이 잘 되어있었네요. 용궁사에 도착하니 흥륜사에 비해서 규모는 
작은 절이었지만 그래도 있을 건 다 있는 곳이었더라고요. 

용궁사를 지나서 본격적으로 백운산 정상을 향해서 올라갔는데 거리가 길어서인지 가도가도
끝이 보이지를 않아서 좀 고생을 했지만 그대로 정상에 도착을 하니 쉴수 있는 정자와 전망대
그리고 백운산 봉수대 유적까지 잘 갖추어져서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너무 아쉬운
것은 그놈의 중국발 미세먼지가 너무 짙게 끼어서 정상에서 영종도 풍경을 제대로 볼 수가
없었다는 거지만요.

백운산 정상을 밟은 뒤에는 운서역 방향으로 하산을 시작했습니다. 하산하는 거리도 올라가는
거리만큼이나 너무 길어서 가도가도 끝이 없었지만 그래도 하산하는 내내 숲 풍경과 가끔 보이는
진달래꽃 풍경을 보니 힐링이 되었더라고요. 하산을 하고 나니까 거리가 나왔는데 공항신도시와
다르게 아직 개발중이라서 조금은 썰렁했던 곳이네요. 운서역까지 걸어서 간 뒤에 공항철도를
타고 다시 집으로 왔습니다. 이번 백운산 산행도 거리가 상당히 길고 미세먼지 때문에 정상에서
경치 구경을 못했던 것이 아쉬웠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보람있는 산행이었네요.

그럼 전 이만 피곤해서 글 마칩니다. 다들 남은 3월도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대한민국 황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