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이야기

인천 중구봉 천마산 산행 풍경(경인교대입구역-계양산장미원-중심성터-중구봉정상-길마재-천마산정상-효성약수터-천마산물놀이장-부평역)

황 대장 2023. 3. 22. 21:07

 

신한국 황대장입니다. 오늘도 하루종일 미세먼지 때문에 앞이 뿌연 하루였네요.
내일은 중국발 황사까지 몰려올 예정이라고 하니 욕나오는 일이죠.

아무튼 오늘은 인천 계양구에 있는 중구봉과 천마산으로 산행을 다녀왔습니다.
계양산줄기를 타고 서남쪽에 있는 산들인데 오늘 기회삼아 한번 산행을 해봤네요.
경인교대입구역에서 하차해서 버스를 타고 계양산장미원에서부터 산행을 시작했는데
산행을 간지 10여분만에 중심성터가 나왔더라고요. 계양산성의 중심 성지였던 것 같네요.

중심성터를 지나서 중구봉 산행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는데 가도가도 계단이 끝이
없이 있어서 올라가는 내내 숨이 찼네요. 그래도 참고 중구봉 정상까지 도착을 하니
뿌듯했네요. 중구봉 정상을 밟은 뒤에는 맞은편에 있는 천마산 정상을 향해서 산행을
시작했는데 길마재까지 내리막길이었다가 길마재를 지나니까 다시 가파른 오르막길이
이어져서 올라가는 게 꽤 힘이 들었지만 그래도 중구봉 올라갈 때보다는 수월하게
올라 천마산 정상에도 도착을 했습니다.

천마산 정상에 와보니 새벌정이라고 큰 팔각정과 함께 천마산 정상을 알리는 작은 
비석이 세워져 있었네요. 천마산 정상 비석은 원래 없었었는데 최근에 만들어졌나 
보네요. 천마산 정상에 와보니 인천시내가 확 트여서 훤히 보였네요. 맞은편에
지난 3월 5일날에 갔던 계양산 모습도 보였고요.

천마산 정상을 밟은 뒤에 효성약수터 방향으로 하산을 시작했는데 하산하는 길
곳곳에서 진달래꽃이 아름답게 피어 있어서 보는 눈이 참 즐거웠네요. 효성약수터에
도착하니 조선시대 때 지어진 도당도 있었네요. 효성약수터를 지나니까 천마산
물놀이장도 보였는데 지금은 운영을 안하지만 여름철이 되면 물놀이장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그럼 전 이만 글 마칩니다. 다들 미세먼지 조심하시고 남은 한주도 행복하세요^^

대한민국 황대장